유머 이야기

고백에 좌절 우째 이런일이......

오드리튜튜 2010. 1. 26. 01:57

내가 그를 사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내 마음을 그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고백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사랑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썼다.

그러나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편지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져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를 보자마자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편지를 그에게 던지듯 건네주고는 도망나오듯 왔다.

다음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내게 만나자고 했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달빛을 받으며 그가 내게 하는 말….

“어제 나한테 1,000원 왜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