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송영택님에 소녀상
오드리튜튜
2010. 6. 16. 02:57
이 밤은
나무잎이 지는 밤이다.
생각할수록 다가오는 소리는
네가 오는 소리다.
언덕길을 내려 오는 소리다.
지금은
울어서는 안된다.
다시 가만히 어머님을 생각할 때다.
별이 나를 내려다 보듯
내가 별을 마주 서면
잎이 진다. 나무잎이 진다.
멀리서
또 가까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