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주정뱅이
오드리튜튜
2007. 12. 28. 01:20

술에 찌든 주정뱅이가 일요일 오전에 교회에서 지루한 설교를 듣고 있었다.
숙취가 덜 깨고 졸린 주정뱅이는 결국 꾸벅거리며 졸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목사가 설교를 끝내고 그를 망신을 주기위해 말했다.
"천국에 가고 싶은 분들은 모두 일어나십시요."
교회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일어났지만 주정뱅이는 계속 졸고 있었다.
기분이 상한 목사가 큰소리로 외쳤다.
"지옥에 가고 싶은 사람은 일어나시오!"
갑작스런 큰소리에 주정뱅이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주정뱅이는 모든사람이 앉아있고 자기만 일어서있다는 것을 알고는
당혹하고 창피했다.
그는 위기를 벗어나려고 말했다.
"목사님, 지금 우리가 무슨 투표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교회안에서 서있는 사람은 저하고 목사님 둘뿐이군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