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해커들의 사랑이 궁금하다

오드리튜튜 2007. 12. 21. 01:20


해커들의 사랑법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해커~! 그들은 분명
평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 이제 보통 사람들이 공포에
떠는 그들이 어떻게 사랑을 하는 지 알아봅시다.

1. 그녀의 마음에 ping-!을 날렸당~!
그녀가 바로 pong~ 을 보냈다면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2. 그녀의 마음에 contact 할려고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겨우 3번 틀렸다고 connection failed 란다~
사실 잠시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것을....
비밀번호는 hotlove였는데, 나는 잠시 까먹구
biglove 라구 눌러버린 것이다.
아~ 그녀는 너무 쌀쌀맞다.
3. 그녀의 마음에 원격통신을 할려구 telnet 을 날렸당~!
그런데 host 를 찾을 수 없단다. 아~ 지금 그녀는
누구랑 함께 telent 통신을 하는 것일까?
4. 그녀는 anonymous FTP Site(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공개자료실)이다~
아.... 그녀가 너무 얄밉다. 꼭 내가 아니라도 되는 것이다.
나만의 계정을 갖을 수는 없는 것인가...?
5. 그녀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서 directory 를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즉시 이런 메세지가 뜬다.
Directory Listing Denied (디렉토리 검색 거부)
6. 내가 그녀에게 IP Adress Spoofing (자기 정체 숨기기)
를 했는데도, 그녀는 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
7. 내가 그녀의 마음에 들어갔었다는 증거인 로그 파일(log file)
삭제시켜버렸는데도, 그녀는 내 마음이 들어간 흔적을 발견해
냈다. 아~ 분명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8. 내가 그녀에게 내 마음이 전하는 길과 속도를 측정할려구
트레이스 루트(trace route)를 날렸더니, 내 마음이
그녀에게 가는 길이 너무 멀고 느리고, 험하다.
아, 그녀는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일까?
9. 내 마음을 몰라주는 그녀가 너무 야속해서 그녀에게 있는
내 마음의 모든 기록화일을 삭제시켜버렸다.
그러나 그녀는 undelete 로 다시 살려냈다.
그렇다면 그녀는 나를 사랑하는 것일테지.. 히히..
10. 마지막으로...
내가 정체 불명의 유령메일(anonymous E-mail)을 보냈는데도,
내가 쓴 글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챈다.
아, 그녀는 나만을 사랑하고 있는 게 분명하니...
이제 앞으로 영원히 그녀만을 사랑할 것을 하늘에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