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스님의 반격

오드리튜튜 2007. 12. 17. 03:06




만득이가 머리를 깍고 절에 들어갔다.
그러나 만득이는 스님의 끈기와 인내력을 믿을수가 없어 시험을 해보기로 했다.
하루는 왕초스님이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하고 있었다.
그때 만득이는 생각을 했다.
이제야 스님의 인내력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왔구나.
그러면서 만득이는 스님이 절을하는 순간 두 손가락에 힘을 주어 스님에게
똥침을 주었다.
그러나 거동도 하지 않는 스님.
만득이는 속으로 감탄을 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스님에게 가지고있는 의심은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두번째도 마찬가지로 스님이 절을하고 있는 틈을타 만득이는 다시한번 기를 모아 찔렀다.
이게 어떻게 된것인가 이번에도 스님은 꼼짝을 하지않고 절만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경의에찬 만득이는 삼세번이란 말을 떠올리고 스님이 절을 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손을 땅에데고 엎드려 절을 하려고 하는 순간 항문은 벌려질대로 벌려지고
똥침을 하기엔 너무나 적당했다.
아니 기막힌 찬스였다.
만득이는 손바닥을 모으고 가지고 있던 힘을 모두모아 스님에게 똥침........
그러나 이번에도 스님은 거동도 하지않은채 108번의 절을 모두 끝내고 밖으로
나오는데 너무나 놀란 만득이가 스님에게 합장을 하며 절을 했다.
스님도 합장을 하며
.
.
.
스님왈 : (목소리를 쫙 깔며) 대 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