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할인점 깜짝 세일 때 있었던 일

오드리튜튜 2007. 12. 17. 03:05


요즘 대형 할인점들이 판촉행사로 난리가 아니죠?
제 친구가 닭 한 마리에 2,000원 한다는 할인점 광고를 보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문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양념 통닭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그런데, 개장시간이 다되어 갈 무렵.....,
웬 조그마한 남자 하나가 뛰어오더니, 막 새치기를 하더랍니다.
요즘 같은 대명 천지에 어디 생각할 수나 있는 일이겠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 남자를 줄밖으로 밀어 재꼈죠.
그런데 그 뻔뻔한 남자가 또 새치기를 하더랍니다.
그것도 맨 앞줄에 말입니다.
화가 난 중년 신사 한 분이 그 남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자...
새치기하던 아저씨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러시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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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덜 자꾸 이카믄.... 내, 문 안 열어 줄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