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스스로 달래어
싸느라니 고였는가
그 날 하늘을 흔들고
아우성치던 불길
투명한 가슴을 열고
여기 내다뵈는 상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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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스스로 달래어
싸느라니 고였는가
그 날 하늘을 흔들고
아우성치던 불길
투명한 가슴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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