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10

아이육아법1 - 밤에 우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1)

* 밤에 우는 아기는 몸을 가볍게 두드려 주며 얼러준다 낮에 갑자기 여행을 해서 환경이 바뀌었을 때, 꾀가 늘어가기 시작하는 5--7개월경에는 밤에 우는 아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밤에 아기가 갑자기 큰 소리로 울게 되면 엄마는 아기가 아픈 줄 알고 걱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정서가 발달해 가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이때에는 아기의 몸을 가볍게 두드리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장자장 우리아가'라고 말로 얼러 준다 그래도 계속 울면 업어주거나 젖을 먹여서 안심시키면 금방 잠들게 된다 그밖에도 잠을 방해하는 다른 요인이 있을지 모르므로 기저귀도 살펴보고, 방안의 온도와 소음을 살핀뒤에 원인을 제거해 준다

아이육아법1 - 물건을 소중하게 다루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장난감은 계획성 있게 사 준다 장난감은 아기가 소유했다고 느낄 수 있는 최초의 '물건'이다 아기가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장난감에 의해 결정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아기가 점점 커 가고, 눈에 띄게 매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은 아기를 위해 무엇이든 다 사 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역시 계획성이 필요하다 먼저 눈에 띄는 장난감을 모두 사다 주는 것보다는 조금 값이 비싸더라도 견고하고 오래 갖고 놀 수 있는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오래 갖고 노는 장난감에 애착을 느끼기 때문이다 장난감은 아이들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것이다 금방 망가지거나 해지는 것은 아이들을 실망시키므로견고하고 튼튼한 것으로 사 주도록 한다

아이육아법1 - 혼자서 잘 노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혼자있게 할 경우에는 눈을 바라보며 반드시 한마디라도 붙이고 방을 나간다 아기를 하루라도 빨리 혼자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냉정하게 떼어놓는 엄마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아기는 갑자기 혼자 있게 되면 불안해지고 더욱 엄마를 찾게 된다 혼자서 놀게 하려면 엄마가 옆을 떠날 때,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어떤 말이라도 해서 아기를 안심시켜야 한다 특히 5-6개월 된 아기에게 엄마가 눈을 바라보면서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올께요'라는 부드러운 말을 해주면 아기는 안심하고 혼자 놀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혼자 노는 데는 엄마의 애정이 필요하다

아이육아법1 - 뒤처리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정리용 상자를 정해진 곳에 놓고, 엄마가 상자에 넣는 것을 보여준다 아기가 11--12개월이 되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놀고 난 장난감을 정리하는 것은 무리이며, 여기저기 늘어놓는것이 보통이다 단지 정리정돈을 잘하게 하려면 지금부터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기는 엄마의 세심한 행동까지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있다 늘어놓은 장난감을 엄마가 '우리 함께 정리하자'고 말하면서 정해진 곳에 상자를 놓고 장난감을 집어넣으면 아기는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습관을 들일 수가 있다 혹시 잘 따라하지 못하더라도 중요한것은 실제로 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육아법1 - 인사성이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아빠가 출근할 때, 손님이 돌아갈 때, 우선 손을 흔들며 빠이빠이 하는 것을 가르친다 첫돌을 전후해서는 간단히 '엄마' '맘마' 정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손과 몸놀림이 자유로와져 살아 있는 주위의 것을 보고 흉내를 낸다 가르쳐 주지도 않은 동작을 흉내내고 따라하는 이 무렵에 인사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아직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빠이빠이', '안녕'등의 간단한것은 금방 기억한다 빠른 아기는 8개월 무렵에 이미 빠이빠이를 하게된다 이것은 손을 흔드는 동작이 간단하기 때문인데, 엄마가 아기의 손목을 잡고 아빠가 출근할 때 함께 흔들어 주면 된다 엄마가 옆에서빠이빠이를 하면 아기는 옆에서 반사적으로 손을 흔들어 보인다 이러한 습관을 들이면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등의 간단한 인사를..

아이육아법1 -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잠자리에 들기 전 잠옷으로 갈아 입힌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밤에 잘 때 잠옷으로 갈아입히는 엄마가 늘고있다 이것은 위생면에서 볼 때 매우 좋은 일이다 이 시기의 아기는신진대사가 원할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므로 옷을갈아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옷을 갈아입힐때 아기 몸에 공기가 닿기때문에 피부를 튼튼히 하는 데도 좋다 뿐만 아니라 아기의 정서적인 면에도 큰 도움을 준다 잠자리에들기 전에 갈아입히는 습관이 커서도 자기 일은 자기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옷의 감촉과 청결하고 깨끗한 인상이 아기를 기분좋게 만든다

아이육아법1 - 아빠를 잘 따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기와 함께 체조를 하게 한다 보통 아빠들은 일이 바쁘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 그래서 아기의 꾀가 늘어 가는 6--8개월에는 아빠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반가와하거나 웃지 않게 된다 이러한 경우 아빠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섭섭한 일이다 이러한 아빠들은 휴일에 오랜 시간을 아기와 함께 놀아주어야한다 이때에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보다는 스킨쉽을 높이는 놀이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빠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놀이를 통해서 아기는 아빠를 기억하게 된다 아기를 높이 올려서 들기, 발목을 잡고 세우기, 발과 배를 받치고 거꾸로 들어 주기 등 엄마가 할 수 없는 놀이를 아빠와 함께 하는것이 좋다

아이육아법1 -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다

* 3개월까지는 울 때 안아 주지만, 3개월이 지난 후에는 응석 부리며 울어도 안아 주지 않는다 아기는 3개월이 지나면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며 안아달라고 울기 시작한다 안아주면 이내 울음을 그치지만 다시 눕히거나 하면 울어 버린다 이렇게 울 경우에는 안쓰럽더라도 안지 말고 내버려 둔다 3개월까지는 응석을 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울거나 보채면 금방안고 달래 주어야 한다 3개월 이후에는 자주 안아 주거나 응석을 받아주면 버릇이 들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떼를 쓰게 된다 울기 시작해서 30분쯤 엄마가 모르는 체하며 하던 일을 계속하면 아기는 울음을 그치고 잠이 들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오래계속 우는 것은 응석을 부리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때는 안아서토닥거리며 재워 보도록 한다

아이육아법1 - 응석받이로 키우고 싶지 않다

* 육아 방침에서 의문나는 부분은 부모의 의견을 우선한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아기는 핵가족 가정에서 자라는 아기와 달리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버릇이 없거나 응석받이로 자라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조부모와 함께 지내다보면, 아무래도 응석을 받아 주게 되기 때문이다 부모가 절대로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겠다고 생각해도 조부모가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러한 육아 방침의 차이에서 부모와 조부모 사이에 충돌이 끊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트러블을 피하고, 아기를 일관성 있게 키우기 위해서는 확실한 가정 전체의 방침을 정해야 한다 그래도 의견 대립이 생길 때는 부모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한다 왜냐하면, 육아에 대한 책임은 부모에게 있으므로 아기에게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도 ..

아이육아법1 - 자제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 장난감은 적게 준다 지금 우리나라 어린아이들에게서 물건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기들의 세계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점점 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지고 놀 수 없을 만큼의 장난감과 그림책을 주는 엄마가 많은데 그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을 주게 되면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버린다 그뿐만이 아니라, 물건을 소중히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어렵다 따라서, 참을성이 있고 자제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장난감이나 책을 적게 주어서 싫증이 날 때까지 갖고놀게하며, 같은 책을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읽도록 해야 한다 이 경우단순히 장난감의 수를 적게 주는 것만이 아니라, 아기의 발육에 맞는것을 선택해서 그때 그때 주도록 한다 아이는 자신에게 가치 있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