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김억님에 봄바람

오드리튜튜 2010. 5. 28. 02:33

하늘 하늘
잎사귀와 춤을 춤니다.

하늘 하늘
꽃송이와 입맞춥니다.

하늘 하늘
어디론지 떠나갑니다.

하늘 하늘
떠서 도는 하늘 바람은

그대 잃은
이 내 몸의 넋들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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