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팔이는 싸움이라면 젬병이었다.
하루는 병팔이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어 돌아와 엄마에게 전학을 보내달라고 졸랐다.
그렇게 병팔이가 전학을 간 첫날이었다.
그렇게 병팔이가 전학을 간 첫날이었다.
병팔이는 교실 문을 벌컥 열어제끼더니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교탁 위에 올라앉아 반 아이들을 무섭게 노려보며 물었다.
'나보다 싸움 잘 하는 놈 있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키 크고 덩치 큰 아이가 일어났다.
'나보다 싸움 잘 하는 놈 있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키 크고 덩치 큰 아이가 일어났다.
병팔이는 가소롭다는 듯 말했다.
더 없어?'
이번에는 덩치도 더 크고 키도 더 큰 아이가 일어났다.
더 없어?'
이번에는 덩치도 더 크고 키도 더 큰 아이가 일어났다.
병팔이가 또 소리질렀다.
'또 없냐구!'
교실은 조용했다.
그러자 병팔이가 씨익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난 3등이네.'
'또 없냐구!'
교실은 조용했다.
그러자 병팔이가 씨익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럼 난 3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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