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길고 짧은 것은 내려와 봐야 안다

오드리튜튜 2007. 10. 3. 03:05


첫비행에 나선 어느 조종사가 목적지에 착륙하기위해 관제탑과 교신했다.
'여기는 lOO3호기, 활주로가 시야에 들어옴.'
'3번 활주로에 착륙하기 바람.'
조종사가 랜딩 기어를 내리고 착륙을 시도하는데이상하게 활주로가 금방 끝나
버리는 게 아닌가.
당황한 조종사는 비상 급제동장치를 작동시켜 비행기 격납고 앞에서 간신히 멈춰섰다.
비행기에서 내린 조종사는 비오듯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투덜거렸다.
'무슨 놈의 활주로가 이렇게 짧아?'
한숨돌리며 주위를 살펴보던 그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은 듯 큰소리로 내뱉었다.






'아니, 활주로 너비는 또 왜 이렇게 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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