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은 유령의 춤추는 마당
현실은 사람의 괴로움 불붙이는
싯벌건 철공장
현실은 사람의 괴로움 불붙이는
싯벌건 철공장
눈물은 불에 단
괴로움의 찌꺼기
사랑은 꿈속으로 부르신 여신!
괴로움의 찌꺼기
사랑은 꿈속으로 부르신 여신!
아! 괴로움에 타는
두 사람 가슴에
꿈의 터를 만들어 놓고
유령과 같이 춤을 추면서
타오르는 사랑은
차디찬 유령과 같도다.
두 사람 가슴에
꿈의 터를 만들어 놓고
유령과 같이 춤을 추면서
타오르는 사랑은
차디찬 유령과 같도다.
현실의 사람 사람은
유령을 두려워 떠나서 가나
사랑을 가진 우리에게는
꽃과 같이 아름답도다.
유령을 두려워 떠나서 가나
사랑을 가진 우리에게는
꽃과 같이 아름답도다.
아! 그대여!
그대의 흰 손과 팔을
저 어둔 나라로 내밀어 주시오
그대의 흰 손과 팔을
저 어둔 나라로 내밀어 주시오
내가 가리라, 내가 가리라.
그대의 흰 팔을 조심해 밟으면서!
유령의 나라로, 꿈의 나라로
나는 가리라! 아 그대의 탈을.
그대의 흰 팔을 조심해 밟으면서!
유령의 나라로, 꿈의 나라로
나는 가리라! 아 그대의 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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