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이태극님에 삼월은

오드리튜튜 2008. 1. 23. 06:04


진달래 망울 부퍼 발돋움 서성이고
쌓이던 눈도 슬어 토끼도 잠든 산 속
삼월은 어머님 품으로 다사로움 더 겨워.
멀리 흰 산이마 문득 다금 언젤런고
구렁에 물소리가 몸에 감겨 스며드는
삼월은 젖먹이로세, 재롱만이 더 늘어.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중회님에 물방울 튀기는 노래  (0) 2008.01.24
유영님에 수박을 먹으며  (0) 2008.01.23
유경환님에 나비  (0) 2008.01.23
황금찬님에 보리고개  (0) 2008.01.22
황명걸님에 나의 손  (0)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