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이석님에 개나리

오드리튜튜 2007. 12. 11. 01:22


삼월의 태양
둥그런 미소
어릴적 본 동화의 그림
노오란 개나리
맨 먼저 소원을 풀고
햇살이 간지러워 못견디는 나무들
몸살이 난다
오늘 하루
따스한 햇볕을 먹고
놀놀하게 낮잠을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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