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위적인 미술작품만을 전시하는 한 화랑에서 추상화 전시회가 열렸다.
멋지게 옷을 차려 입은 어떤 여자가 걸어 들어 오더니
벽에 붙어 있는 작은 직사각형의 하얀 패널판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그 패널판 중앙에는 까만 꼭지가 비스듬히 붙어 있었다.
그 여자는 주인에게 손짓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여기 이 작품이 제 흥미를 끄는군요. 이 작품을 살까하는데요."
"부인, 그건......"
"작가는 이 작품에 제목을 뭐라고 붙였습니까?"
"화가는 아무 제목도 안 붙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마음에들어요선생님이 제목을 붙이신다면 뭐라고 하시겠어요?"
여자가 고집스레 물었다. 화랑 주인이 대답했다.
" 부인 그것은 전기 스위치라고 붙여야겠지요."
'유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영어 할 줄 알아? (0) | 2007.09.21 |
---|---|
내가 하면 YES 남이 하면 NO (0) | 2007.09.21 |
큰 것 (0) | 2007.09.21 |
마리아 상 (0) | 2007.09.21 |
아빠는 람보??? (0) | 2007.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