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서 본대로 꼭 실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내가 있었다.
어느 날 그 사내는 63빌딩 꼭대기에 올라가 뛰어내렸다.
그는 추락 도중 이렇게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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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층-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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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층-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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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층-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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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층-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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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층-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는 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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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언 놈이여? 이런 허튼 소릴 지껄인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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