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시간이 조금은 지나서 약간 한가한 지하철에서 한 남자가
속이 안좋아서 참다 참다 어쩔 수 없이 방귀를 뀌고 말았다.
속으로 너무나 미안했던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계속해서
숙였다. 그런데 요놈의 방귀가 또 나오려는 것 이었다. 하지만
이런 생리적인 현상을 누가 막겠는가?
남자는 할 수 없이 또 방귀를 몰래 배출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살짝 고개를 들었는데, 옆에 앉아 있던 여자와 눈이
마주 친 것이었다.
그런데 고개만 들면 이 여자와 계속 눈이 마주치는 것이었다.
그러기를 대 여섯번을 반복하자 갑자기 옆에 앉아 있던 여자가
남자의 멱살을 잡으며 외쳤다.
"그래~ 쨔샤, 내가 꿨다, 내가 꿨여! 넌 방귀 안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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