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김용주님에 노래

오드리튜튜 2007. 12. 29. 15:31


여름이네요.
땀에 밴 목소리로
매미가 울고
부드럽게 흔들리는 나뭇가지들.
사람은 땅에 끼어 있고
산은 바위에 눌려 있고
내 앞에서는
둥근 하늘이 떠올라 샛노랗게 익어 터지네요.
무슨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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