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야기

합격의 이유

오드리튜튜 2007. 9. 21. 13:52
두 친구가 군대에 가기 싫어 이빨을 모두 뽑아버리고 신체 검사를 받으러 갔다.
두 친구가 줄을 서 있는데, 어쩌다가 덩치가 크고 몇달이나 목욕을 안했는지
냄새가 나는 안경잡이가 끼어들었다. 앞에 선 친구의 차례가 되었다.
군의관은 손가락을 그 친구의 입안에 집어넣어 확인을 하더니만,
" 이빨이 하나도 없군, 불합격!"
다음으로 안경잡이의 차례가 되었다.
군의관이 묻자 안경잡이는 항문에 이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군의관은 항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휘휘 저어 보았다.
"지저분한 놈, 만성 치질이야, 불합격!"
다음으로 이빨을 뽑은 친구의 차례가 되었다
"어디 아픈곳은 없나?"
군의관의 물음에 그 친구는 군의관의 손가락을 심각하게 한참 쳐다보더니 큰 소리로 대답했다.




"아닙니다! 아무데도 불편한 곳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행여 이빨이 빠져 소리가 세어 나올까봐 입을 오무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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