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에서 우물을 파고 싶어서
우물을 잘 파는 재동을 불러 우물을 파기 시작했는데
한참을 파도 물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우물을 파려면 한우물을 파라'는 속담대로 계속
파내려가는데 별안간 그 우물 속의 재동이가 큰소리를 질렀다.
"빨리 끌어올려 줘."
그 목소리가 얼마나 다급한지 위에 있던 사람들은
'너무 깊이 파다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다급하였다
해서 너무 걱정이 되어 서둘러 재동을 끌어올렸다.
"아니,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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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마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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