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회에 모인 동네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던 한 아줌마가
얼떨결에 방귀를 뀌게 되었다.
무안해진 그 아줌마는 옆을 돌아보며
'얘는'하고 아들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꼬마는 영문을 몰라 엄마에게 물었다.
'왜 엄마?'
엄마는 모인 사람들이 다 듣도록 큰 소리로 아들을 나무랐다.
'방귀 뀌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지.'
그러자 아들이 더 큰소리로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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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뀐 방귀를 내가 말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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